독서의 달 맞이 도서관 이모저모

독서의 달인 9월, 당신은 독서를 즐겨하는가? 당신이 독서를 즐기는 독자라면 본교 도서관은 당신에게 굉장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독서를 즐기지 않는 독자라도 본교 도서관은 당신에게 학습공간과 교육의 장이 돼줄 것이다. 독서의 달을 맞아 The HOANS가 본교 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없는 책이 없는 도서관

1937년에 개관한 본교 도서관은 거의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도서관의 규모 또한 약 380만 장서, 100만 건의 디지털 콘텐츠 및 10만 책의 고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방대하다. 역사에서도 최고 수준이지만 규모에서도 최고 수준인 셈이다.

본교 도서관의 자료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RFID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자료를 이용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었다. 또한 원하는 자료가 없을 시에는 1년에 50만 원 한도로 도서 구매 신청을 할 수도 있다. 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에게는 희소식인 셈이다. 이외에 필요한 타 대학 자료 또한 본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본교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외에 총 6개의 분관을 두었다. 분관은 ▲중앙도서관(대학원) ▲학술정보관(CDL) ▲과학도서관 ▲법학도서관 ▲중앙광장 CCL ▲기타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학내 구성원들의 편리하고 체계적인 이용을 위해 노력한 본교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자료 보관소를 넘어 학습공간으로

본교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는 장소에서 멈추지 않는다. 도서관 내에는 학우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게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환경이 마련돼 있다. 도서관 열람실에 총 3,173개의 좌석이 있고 대학원 전용 열람실은 중앙도서관에 따로 갖춰져 있다. 외부의 방해 없이 혼자 집중하기를 원하는 학우들을 위한 1인용 자습실 캐럴도 존재한다. 캐럴은 중앙도서관에 24개, 과학도서관에 14개가 있으며 SK미래관에도 소수 존재한다. 만약 대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룹 스터디룸을 활용하면 된다. 교내 위치한 총 48개의 그룹 스터디룸에서 의견을 나누며 공부하거나 조별 과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 모든 시설은 학생증만 있다면 이용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도 3년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도서관은 학우들의 학습을 보조하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내 곳곳에 복사‧출력 서비스가 있으며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에는 제본도 할 수 있다. 또한 학술정보관(CDL) 그룹 스터디룸과 중앙광장 CCL은 이용자에게 각각 빔프로젝터와 카메라 및 렌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르쳐 주는 도서관

또한 본교 도서관은 ▲도서관 정보이용교육 ▲CCL 멀티미디어 교육 ▲표절 예방 검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 도서관에서는 학내 구성원의 정보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학술 DB ▲서지 관리 ▲멀티미디어 등의 정보이용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에 공간상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학술 DB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기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 보자.

CCL 멀티미디어 교육에서는 ▲Adobe 프리미어 컷 편집 ▲Adobe 포토샵 ▲DSLR 카메라를 배울 수 있다. 정규 교육 시간에 참석이 불가한 경우 개별 교육 신청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단 불참 시 1개월간 정보이용교육 신청이 불가하니 주의하길 바란다. 또한 지난 3월에 도입된 표절 예방 검사 프로그램 Copy Killer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니 과제 수행 시 적극적인 이용을 권한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또한 2학기가 시작되며 여러 과제와 시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어떤 목적이든 이번 학기에는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서관은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수환‧박성빈‧정경인‧채한서 기자

kusu1223@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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