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사 설립 선언문

언론은 그 사회 내부의 갈등과 갈라진 틈을 드러내어 성원들로 하여금 해결의 실마리와 화해의 장을 열어주는 중요한 사회의 기제이다. 참된 민주주의가 있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은 말할 것도 없이 막중하며,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 결합될 수 있고 진정한 의미의 대동(大同)을 갖추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보수 언론 현실에서는 오히려 언론이 민주주의의 해가 되고 있음은 모두 인지하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정경대학 신문사의 방향성을 잡는 하나의 지표를 설정할 수 있다. 정경대도 하나의 사회이다. 그 사회가 결집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언론이 존재함은 당연하며 따라서 이번 정경대학 신문사의 설립은 고대 정경대학 내의 사회 이슈 및 교내 이슈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토론을 더욱 증대시킬 것을 확신한다.

<2004.03.08>

설립 목적

본 모임은 정경대학 내 이슈 및 사회 제반의 이슈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와 토론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여론 수렴활동을 통하여 정경대학 내  갈등과  이해를  조정해나가는  하나의  대체 채널로서 그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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