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길게 느껴진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침체한 학생사회에 참여하는 것이라곤 이곳 호안스뿐이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보도부를 이끌리라 다짐한 지 1년이 돼 간다. 처음 보도부장으로서 역할을…
View More [허심탄회]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태그: 허심탄회
[허심탄회] 빠르지 않아도 되는 이유
통신기술의 발전과 사회 전반에 만연한 효율성에 대한 추구는 우리 사회에서 빠름 자체를 덕목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보다 빠른 컴퓨터, 빠른 민원을 요구하며 업무에서도 매분 매초를 쪼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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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주기를 맞는 코로나19 사태로 침대와 한 몸이 되는 시간이 길어졌다. 수능이라는 벽을 넘은 후 부지런할 이유를 잃고 나태한 채로 책보다는 핸드폰을 가까이했다. 보고 싶었던…
View More [허심탄회] 마음의 소리[허심탄회] 진정한 ‘나’를 찾아서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지 어언 1년이 다 돼 간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행사들과 대면 수업이 취소돼서 꿈꾸던 대학 캠퍼스 생활은 물 건너갔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View More [허심탄회] 진정한 ‘나’를 찾아서[허심탄회] 머핀의 법칙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가 바꾼 달갑지 않은 일상도 그중 하나다. 늘어나는 확진자 수를 확인하며 기대 없는 하루를 넘기다 보니 매미가 악쓰는 계절이 왔다. 여름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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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Y 학생과 진행하던 과외 수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작년 11월경부터 수업을 시작했으니 반년 넘는 기간 동안 매주 두 번씩 있던 일정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만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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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점이 되어 사라지고 싶다.” 언제부터인지 짊어진 짐들이 너무 많아 무거울 때면 이렇게 나지막이 중얼거리곤 한다. 우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곳이 나와 보니 우물이었다. 아니,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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