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Asia를 아시나요?

지난 7월 본교 정경대학은 와세다 대학교에서 열리는 CAMPUS Asia Social Innovation Forum에 참여했다. 본교 정경대학 학우들은 포럼에 참여해 ▲일본 와세다대 ▲중국 북경대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본 프로그램에서 다른 학생 및 교수와 교류하고 아시아 사회가 직면한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CAMPUS Asia는 Collective Ation for Mobility Program of Univercity Students in Asis를 줄인 것으로 아시아 대학생의 교류사업을 위한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여러 국가의 공동 행동이다. 본교도 아시아 여러 국가의 학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협력 중이다. 이에 The HOANS가 CAMPUS Asia에 대해 낱낱이 살펴봤다.

CAMPUS Asia란?

CAMPUS Asia란 한일중 간 교류 증진, 공동 및 복수학위 활성화를 통한 아시아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이다. 2010년 제2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논의돼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삼국은 공통 원칙을 채택하고 모니터링 및 교류 기반 등 삼국 간 교류를 위한 시스템을 형성했다. 2021년부터는 한일중을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교류를 확장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대학(싱가포르 국립대, 태국 쭐라롱껀대 등)들과도 교류 중이다.

이러한 CAMPUS Asia에는 총 20개의 컨소시엄이 있다. 컨소시엄은 간단하게 사업단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부산대 ▲규슈대 ▲동제대 ▲싱가포르 국립대가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활용 기반 탄소제로 도시건축 환경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13개의 사업단이 있었고 신규 사업단이 7개가 추가돼 총 20개의 사업단이 활동 중이며 60개 이상의 대학이 여기에 참여 중이다. 사업단별로 사업 내용이 천차만별에다 분야 또한 에너지, 위기관리 등 분야에서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사업 대상은 학부생, 석‧박사생을 모두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주로 석사생 위주의 공동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본교가 ▲고베대 ▲푸단대 ▲쭐라롱껀대 ▲라오스국립대와 함께하는 위기관리 전문가 양성 교육협력 프로그램(이하 국제대학원 사업단)의 경우 본교 국제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교류 프로그램 ▲학기교환 프로그램 ▲공동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AMPUS Asia에 참여시 등록금 면제 등 금전적 지원도 이뤄지니 신청할 때 이러한 내용도 잘 알아보도록 하자. 또한 CAMPUS Asia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국제기구도 있다. 바로 한일중 3국 협력 사무국(TCS)으로 제2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창설돼 서울에 설립돼 있다. 이 기구에서도 대학생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보자.

고려대학교와 CAMPUS Asia

본교 또한 CAMPUS Asia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앞서 언급된 국제대학원 사업단과 문명 간 소통과 문화지능 육성을 위한 아시아 사회혁신 컨소시엄(이하 정경대 사업단)의 일원이다. 특히 정경대 사업단의 경우 CAMPUS Asia에서 몇 안 되는 학부생 대상 컨소시엄이라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정경대 사업단에는 ▲본교 정경대학 ▲북경대 ▲와세다대 ▲난양공대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에서는 4개 대학 간 정규 학기 교환학생을 파견하기도 하고 CAMPUS ASIA Social Innovation Forum(이하 SIF)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본교 정경대 학우들은 지난 7월 와세다대에서 진행된 SIF에서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주제로 ▲북경대 ▲와세다대 ▲난양공대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러한 토의에서 그치지 않고 타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SIF에 참여한 정지윤(정외22) 학우는 “우리는 고령화‧저출생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이민’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국제관계학 ▲법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 계열 학문을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과 모든 의견이 존중되는 분위기에서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외국 친구들과 대화하며 문화적 차이를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SIF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CAMPUS Asia의 사업단장 김남규 교수를 만나봤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남규이다. 2021년부터 CAMPUS Asia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CAMPUS Asia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린다

-CAMPUS Asia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서 한일중 3국 간 고등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사업은 Mode3로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맡고 있는 정경대 사업단에는 본교 외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와세다대 사회과학대 ▲난양공대 사회과학대가 포함돼 있다. 본 사업은 기본적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지만 그 외에도 ▲Social Innovation Forum ▲CAMPUS Asia 특강 ▲초청학생 필드트립 ▲정경대 동아리와의 협력 사업 등 여러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CAMPUS Asia 사업단장으로서 무슨 일을 맡고 계신지

-본 사업단을 대표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업무를 총괄하는 일을 맡고 있다. 사업단은 연구교수 ▲이세희 박사 ▲정수경 정경대학 직원 ▲이주혁 대학원생 조교와 함께 운영 중이다.

본교에서는 CAMPUS Asia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본교에서는 정경대와 국제대학원이 CAMPUS Asia에 참여하고 있고 정경대는 학부 중심, 국제대학원은 대학원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현재 본교는 본 사업 운영을 위해 ▲재정적 지원 ▲초청 학생들의 기숙사 관련 협조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CAMPUS Asia 참여로 학우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세계 우수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습득 및 활용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타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달리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사업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학생들이 참여해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 매 학기 초 신청을 받으니 정경대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기 바란다.

 

관심있는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

CAMPUS Asia는 한일중 고등교육 대상자들의 학문적 교류의 장이자 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달리 학교로부터 여러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사를 읽고 CAMPUS Asia에 관심이 생겼다면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수환‧박성빈‧정경인‧채한서 기자

kusu1223@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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