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평] 지하철 파업

 

지난 11월 9일, 10일 이틀간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했다. 파업 전날 열린 최종 교섭에서 공사 측이 인력 감축안 등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해당 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전면파업과 달리 한시적으로 진행된 경고 파업이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극심한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평소 동일 시간대 배차간격이 7분 정도인 6호선 안암역에서도 17분을 기다려야 다음 열차를 탈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6일 이후 전면 파업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교섭에서 노사 간 입장 차를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환 기자

kusu1223@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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